국회 주변으로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4월 1일 국회 뒤편 여의서로에서 개막해 9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복고’를 테마로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얼씨구 영등포 아리랑(3일), 게릴라 콘서트-박명수(4일), KDB산업은행 봄꽃음악회(5·8일), 쇼쇼쇼 (5일), 모모모쇼(5일) , 윙어스 밴드(8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추억의 롤러장, 추억의 만화방·놀이방, 추억의 역전다방, 영등포사진관, 추억의 교복·한복·웨딩체험이 축제 기간 동안 옐로존, 그린존에서 열린다.
꽃단장&북콘서트(1∼6일), 봄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8일), 사랑의 봄꽃길 걷기 대회(9일)도 준비됐다.
축제기간에는 행사장 주변은 교통이 통제된다. 개막 하루 전인 31일 낮 12시부터 4월 10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하부도로에서 여의하류 IC 지점부 1.4㎞구간은 통제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여의도 봄꽃축제’ 내달 1일 개막
입력 2017-03-26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