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 타고 봄철 가족 여행 떠나보세요

입력 2017-03-26 19:14

닛산이 나들이 계절을 앞두고 중형 세단 ‘알티마’(사진)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이 2990만원부터라는 점을 앞세워 가솔린 수입 세단을 찾는 운전자에게 합리적 선택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닛산 관계자는 26일 “알티마는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세단”이라며 “우수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 편안한 승차감, 안전성을 갖춰 봄철 가족 나들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알티마는 2.5ℓ 4기통 QR25DE 엔진과 3.5ℓ V6 VQ35DE 엔진을 장착했다. 3.5ℓ V6 VQ35DE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가장 자주 이름을 올린 모델이다. 알티마에 탑재한 두 엔진은 D-스텝 튜닝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와의 조합으로 더욱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닛산을 강조한다.

닛산 모델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은 언더 스티어(차량이 코너를 돌 때 운전자 의도보다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현상)를 방지한다. 코너링 시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 회전축 움직임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복합연비는 2.5 모델 기준으로 ℓ당 13.3㎞로 국내 판매 중인 2000㏄ 이상 수입 가솔린 세단 중 가장 높다.

알티마는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사각지대 경고 같은 사고 예방 기능을 탑재했다. 탑승자 식별 센서가 달린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해 사고 시 탑승객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몸을 단단히 지지하도록 설계한 저중력 시트, 방음 처리 윈드실드 글라스, 흡차음재 사용 범위 확대 등으로 탑승자가 정숙성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했다.

트림별 가격은 2.5 SL 스마트 2990만원, 2.5 SL 3290만원, 2.5 SL 테크 3480만원, 3.5 SL 테크 3880만원이다.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등 안전사양은 각 트림 테크 모델에 장착돼 있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