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IBK기업은행] ‘행복나눔재단’에 모두 335억원 출연

입력 2017-03-27 18:40
김도진 기업은행장(가운데)이 지난달 21일 중소기업 근로자자녀들에게 장학금 8억6000만원을 전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저소득 중소기업 근로자, 전통시장 상인, 독거노인, 미혼모,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게 2006년 4월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이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335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그동안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5914명에게 장학금 84억원을 줬다.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1785명에게 치료비 72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활동과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에도 101억원을 후원했다.

나눔은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우 완치 때까지 최대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병 때문에 학업에 전념하지 못한 소외계층 아동에게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주기도 한다. 또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30개 지역에 보급된 ‘밥차’는 3.5t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를 갖추고 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