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브루’ 시장, 점점 뜨거워지네!

입력 2017-03-26 18:30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콜드 브루에 질소를 넣는 방식의 신개념 커피 ‘나이트로 콜드 브루’(사진)를 오는 29일부터 20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전용 커피머신을 통해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하고 이후 바리스타가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 얼음 없이 최적의 온도로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풍부한 거품과 청량감 있는 목 넘김이 특징이다. 첨가물 없이도 커피 원두 본연의 자연적이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앞서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던 ‘니트로 콜드브루’를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판매키로 했다. 이디야는 1년여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한 ‘이디야 리얼 니트로’를 지난 1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니트로 기술을 통해 질소와 커피가 잘 혼합되도록 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컵을 흔들면 다시 거품이 생성돼 처음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커피는 하루 평균 1만잔 판매되며 한 달도 되지 않아 20여일 만에 20만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