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7.3.25)

입력 2017-03-25 00:00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5)

“And now, do not be distressed and do not be angry with yourselves for selling me here, because it was to save lives that God sent me ahead of you.” (Genesis 45:5)



본문은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이 동생 ‘요셉’임을 밝히는 장면입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아 애굽에 보낸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보낸 것이니 슬퍼하거나 한탄하지 말라고 합니다. 형들 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할 말입니다. 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죽을 때까지 요셉의 이 말을 믿지 못합니다. 인간의 한계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자아의 철저한 죽음으로 요셉을 하나님과 하나 된 자로 먼저 만드시고 형들도 그 하나 됨의 자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신상엽 서울 토기장이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