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월 1일부터 장애인인권센터 운영

입력 2017-03-23 21:20 수정 2017-03-24 01:49
인천시는 장애인의 차별금지와 인권보장, 학대 예방 등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장애인인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권익옹호기관이 법률에 의해 설치·운영된 적은 없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인 인천장애인인권센터 운영을 맡을 민간위탁기관을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시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역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인 인천장애인인권센터를 설립해 장애인 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센터로 하여금 피해 장애인과 장애인 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사후관리, 장애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 등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장애인차별 및 인권보장 상담,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제공기관 간의 서비스 연계,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각종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자문과 지원에 관한 업무 등도 수행하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