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대표적 봄 축제인 삼척맹방 유채꽃축제가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꽃축제는 매년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삼척의 대표적인 축제다. 매년 봄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는 7ha 면적에 조성된 유채꽃과 맑고 깨끗한 바다, 7호선 국도를 따라 늘어선 벚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에서 향토 먹거리 장터 및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 맹방 싱싱딸기 수확체험, 유채꽃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유채꽃과 함께하는 자전거 하이킹·걷기대회, 치어리더 공연, 유채꽃 사진 콘테스트, 유채꽃 사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매직풍선 및 비눗방울 체험, 페이스페인팅 및 네일아트, 유채꽃 인절미 만들기, 농·특산물 시음·시식 행사, 거리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진다.
삼척=서승진 기자
내달 7∼30일 삼척맹방 유채꽃축제
입력 2017-03-23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