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후원 줄이어

입력 2017-03-24 00:00
북한결식어린이 한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한 서울역광장 신생교회 교인들이 지난 19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국제사랑재단 제공
경남 창원 상남교회 이창교 목사(왼쪽)가 후원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국제사랑재단 제공
창원 상남교회(이창교 목사)가 지난 19일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이사장 김유수·대표회장 김영진)과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펼치는 북한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후원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이창교 목사는 국제사랑재단 영남지부장으로 매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영남지부 상임총무 한성권 장로는 “식량부족으로 고통 받는 북한 어린이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한국교회는 사순절 기간 특별새벽기도회나 고난주간예배 등에서 한 차례 특별헌금을 실시해 재단에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생교회(김원일 목사)는 노숙인 400여명이 헌금한 65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지난 19일 예배에 참석한 노숙인들이 적은 돈이지만 북한 결식 어린이를 살릴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쌈짓돈을 털어 헌금했다. 신생교회는 서울역 인근 건물에서 노숙인, 부랑인, 출소자, 쪽방거주자 등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밥상교제를 나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