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최고의 가스펠 싱어를 찾는다. 198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복음성가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포스터)’가 24회 대회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이 대회는 36년 동안 박종호 송정미 옹기장이 등 국내 정상급 찬양사역자를 배출하는 등 한국 CCM(현대기독교음악) 발전을 선도하며 크리스천 싱어들의 등용문으로 인정받았다.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은 “이번 대회에선 전통은 살리면서 참가형식과 진행방식을 바꾸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음악장르의 폭도 확대해 최고의 가스펠 싱어가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창작곡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진입 장벽을 낮춰 기성곡으로도 예선에 참여 할 수 있게 했다. 나이 제한도 없앴다. 총 네 차례의 예선을 통해 오는 8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치러질 본선 진출 팀(Top 10)을 가리며,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전문 CCM 프로듀서들과 협업해 무대를 준비한다.
총 상금 규모는 25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 참가자들에겐 전문 가스펠 싱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극동방송 전국 투어 콘서트, 방송출연 기회가 제공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31일까지다(febc.net·02-320-0220).
최기영 기자
‘국내 최고 가스펠 싱어’ 타이틀에 도전해보세요!
입력 2017-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