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주요 관광지와 전통재래시장을 연계한 ‘찾아가는 장터투어’를 11월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터투어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DMZ 장터투어’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광탄경매시장 등 인근 전통재래시장과 연계한 장터투어는 DMZ 땅굴관광,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인근 전통시장 체험 1시간30분, 관광 2시간, 이동시간 1시간 30분 등 모두 5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20명 이상 단체가 대상인데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요 안보관광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신청은 장터투어 희망 일시 2주 전까지다.
장터투어 코스에 포함된 북한의 남침용 제3땅굴에는 셔틀 승강기, DMZ영상관 등 시설이 설치돼 있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사진)가 위치한 해발 672m의 감악산은 파주와 양주, 연천에 걸쳐 있는 경기 5악 중 하나로 출렁다리에서 자연의 멋을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광탄 마장호수 주변에는 고령산 휴양림과 기산유원지, 기산 먹거리 타운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신청 문의는 금촌통일시장(031-946-0013), 광탄경매시장(031-944-8217), 문산자유시장(031-952-3233), 적성전통시장(031-959-5003) 등 각 시장으로 하면 된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찾아가는 장터투어’ 운영… 파주시, 관광지-전통시장 연계
입력 2017-03-22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