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고 말만 하고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신앙인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예수를 따른다는 건 ‘쉬운 삶’이 아니라 힘들어도 ‘좋은 삶’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앤절라 더크워스의 베스트셀러 제목이자 주제인 ‘그릿’(GRIT: 열정과 끈기의 결합)의 개념을 신앙적으로 해석한다. 용서, 연민, 고통, 성, 권력, 돈과 재물, 사랑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신앙인이 해야 할 선택과 결단들을 짚어 준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진짜 예수를 따르는 삶을 선택하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최영경 기자
[책과 영성] 쉬운 예수는 없다
입력 2017-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