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국가·공공기관 정보보안 실태평가에서 평가대상 121개 공기업, 준정부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며 공기업 정보보안 최고기관의 입지를 굳혔다.
앞서 2015년엔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미래창조과학부 ‘K-ICT(정보통신기술)정보보호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분야 ‘국가·정보보안 최우수기관상’ 등 정보보안업무를 관할하는 정부 부처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 중 미래부의 정보보호 대상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연구단체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최고 보안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실제 남동발전은 정보보안 관리를 위해 보안이슈와 정보기술(IT) 환경변화에 따른 분석과 위험평가를 토대로 중점개선과제를 도출, 정보보안 중장기계획을 세웠다. 계획에 따라 정보보안 전담조직의 보강과 투자확대를 통해 정보보안 기반도 견고히 했다. 2011년 3명이던 정보보안 전담인원은 32명으로 늘었고 정보보호 관련 투자예산도 매년 50억원 이상 투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진전으로 드론 공격 등 복합위협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융합보안 마스터플랜도 국내 최초로 정립했다. 바로 발전소 핵심시설 보호를 위한 ‘융합보안 3선(線) 방호체계’다. 방호체계는 발전소 내 인원·차량의 검증을 위한 방어선 구축과 함께 발전소 제어시스템 내 IT기기 반입 검증을 위한 금속탐지검색, 사이버 클린 존, 무선전파 차단시스템 등 3중 통제를 병행했다.
또 회사 중장기 10대 중점기술 중 하나로 정보보호 기술을 선정해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정보보호 인프라 구축, 정보보호 기술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한국남동발전] 정보보안 관련 국내 최고기관 우뚝
입력 2017-03-22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