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신(新)사업·신기술개발의 필수정보인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동안 공공데이터 중 기관들만 공유하던 발전운전 데이터를 민간에도 개방했다. 가령 중소기업은 설비를 제작할 경우 동서발전이 제공한 발전설비 운전 데이터를 통해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민간의 정보이용을 활성화하고 협업 개발을 위해 ‘발전기술개발원’도 발족했다. 발전기술개발원을 통해 발전산업 4차 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게 동서발전의 목표다. 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운영시스템, 전문인력, 지식재산, 데이터베이스를 혁신·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 제너럴 일렉트릭(GE), 한전KDN 등과의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동서발전이 기대하는 것은 발전업을 넘어 서비스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미 최근 준공된 당진화력 9, 10호기를 지능화된 발전소로 만들어 ‘발전산업 4.0’의 상징으로 만드는 데 나섰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한국동서발전] 발전산업 4차 혁명 선도하는데 앞장
입력 2017-03-22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