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다음 달 30일까지 부활절 캠페인 ‘나의 사랑하는 책’(포스터)을 전개한다.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영성을 회복하고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의 사랑하는 책’ 캠페인은 전 교인이 참여해 성경을 필사하고 후원금을 보내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은 성경이 부족하거나 모국어 성경이 없는 국가에 성경책을 전달하는 데 쓰인다. 아동을 위한 그림성경 보급 및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데도 사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이메일(church@kfhi.or.kr)이나 전화(02-2085-8220)를 통해 성경필사 용지를 신청하고, 전 교인이 참여해 성경필사를 한 뒤 후원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필사한 성경은 책으로 만들어 교회에 돌려준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기아대책 ‘나의 사랑하는 책’ 부활절 캠페인 펼친다
입력 2017-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