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물 관리 자동화사업 등을 통해 과학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저수지, 배수장 등 전국 주요 농업기반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화면(CCTV)과 3394개의 자동수위계측기 등을 활용해 수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농업용수의 수요·공급 정보를 일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사와 전국 8대 지역본부에 드론을 도입해 수리시설의 누수 여부, 시설 주변 토사 붕괴 여부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남 나주 본사에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과 기상정보를 확인하며 종합적 재해대책을 마련해놓았다.
공사는 농촌용수가 부족한 곳과 남는 곳을 연결해 여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봄 가뭄에 대비해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가 저수지에 채워 현재까지 모두 541만㎥의 농업용수를 미리 확보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한국농어촌공사] ICT 통해 과학적 물관리 시스템 운영
입력 2017-03-22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