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채용위한 ‘희망카페’ 개점

입력 2017-03-21 21:17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양천구청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채용 카페 ‘희망카페’ 2호점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서울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 한상명 희망일굼터 시설장, 장애인 바리스타와 지점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양천구청과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23일에는 1호점인 신정동 해누리타운, 6월에는 3호점 신월보건지소가 추가로 문을 연다. 카페에는 지점마다 비장애인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한다.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매니저는 장애인 직원에 대한 훈련과 업무를 병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양천구는 희망카페 3곳에 대한 공사비, 각종 집기 구입비,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