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 일자리 7000개 만든다

입력 2017-03-21 21:09
충북도가 청년 일자리 7000여개 창출을 목표로 ‘충북 2017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청년위원회를 열고 7000여개 청년 일자리 창출, 3만5000명 취업·창업 역량강화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도의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이 합동워크숍과 간담회를 열어 결정한 것이다. 청년정책 기반 강화, 청년일자리 여건 확대, 청년문화·복지 활성화 등 3대 전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청년정책에 7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개 과제, 78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취업 분야는 취업역량 강화 교육, 청년취업 성공패키지사업, 청년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운영, 일·학습 병행 학교 운영 등이다. 창업 분야에는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운영, 청년중심 창업아카데미, 뷰티캠프·스타트업 연계 지원, 청년농업인 CEO 100명 키우기 등이 포함됐다.

또 청년문화 분야에는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 젊은 작가 창작 작품 페스티벌, 한·중 청년 문화교류 등이 있고, 생활안정 분야에는 행복주택(임대주택) 건립, 제2충북학사 건립, 청년 내일 채움공제, 정신건강 상담 등이 올랐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9월까지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맡겨 충북 청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청년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