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11회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7전 전승으로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제3회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푸에르토리코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푸에르토리코는 또 다른 준결승전인 미국-일본전의 승자와 23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W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후 준결승 첫 경기까지 입장한 관중은 100만169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WBC는 4번째 대회 만에 관중 100만명 돌파를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WBC] 푸에르토리코, 첫 우승 한 걸음 남았다
입력 2017-03-21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