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지원을 확대해 연간 1억원 규모의 ‘스몰 SFDF(sfdf)’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SFDF가 글로벌 활동 기반의 디자이너를 모집했던 것과 달리 sfdf는 국내를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범위 역시 의류에서 가방, 슈즈,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 적용했다.
‘제1회 sfdf’는 sfdf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5월까지 두 차례 디자인 실장 등 사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인(팀)의 후보가 선정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6월 중에 대중 참여형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팀) 1등 1개 팀에는 3000만원, 2등 2개 팀 각 2000만원, 3등 3개 팀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억원 규모의 상금 외에도 1위 팀에는 서울패션위크 진출을 지원한다. 또 모든 수상자들에게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몰 ‘SSF샵’과 패션 편집숍 ‘비이커’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제공한다. 홍보 마케팅 및 사업운영 멘토링도 지원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지원 확대
입력 2017-03-21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