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청한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에 대해 이르면 22일, 늦어도 이번주 안에 결정한다.
KDB산업은행은 20일 컨소시엄 허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안을 각 채권은행에 발송했다. 채권은행은 22일까지 회신해야 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에서 의견을 산은에 전달하면 늦어도 이번주 중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 기준 75%가 찬성하면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방안이 허용된다.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 지분은 우리은행(33.7%) 산업은행(32.2%) KB국민은행(9.9%) 수출입은행(7.5%) 순으로, 우리은행이나 산업은행 중 한 곳만 반대해도 컨소시엄 구성은 불가능하다.홍석호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 위한 컨소시엄 허용 여부 이르면 22일 결정될 듯
입력 2017-03-20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