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을 위한 60일 기도 운동] 복된 새 질서 허락하소서

입력 2017-03-21 00:00

국민일보와 한국교회총연합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사태를 맞아 '국난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60일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은 매일 낮 12시 또는 적절한 시간에 통성 또는 침묵으로 나라의 치유와 회복, 안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1∼2)

사랑하는 주님, 주신 말씀처럼 주님은 혼돈 중에 이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큰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복된 질서와 새날을 주시옵소서. 이러한 혼돈이 오히려 기대가 됨을 믿습니다. 말씀에 따라 구하오니 이 나라를 새롭게 하소서. 혼돈을 딛고 새로운 창조적인 은혜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 땅에 주님의 영광이 충만케 하옵소서. 주를 믿는 백성들이 먼저 주님의 영광을 보는 영적 안목을 열어주옵소서. 그 영광 가운데 드러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내면적 갈등을 치유케 하시고 주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그리스도를 알고 믿음으로 내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소서. 우리로 먼저 교회되게 하소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영광 앞에 나갑니다. 우리 앞에 드러나는 모든 아집과 독선을 십자가의 보혈로 고치시고 하나 되게 하옵소서.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 1:22∼23)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주님은 우리가 주의 몸 된 교회가 되어 세상 모든 일에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통로 삼으셨습니다. 주님 뜻을 겸허히 구하며 그 자리에 서게 하옵소서.

우리가 먼저 주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룰 때,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이 민족의 현실과 미래에 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로 주님의 통로가 되게 하셔서 영광 홀로 받으소서.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부활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강우 목사(서울 좋은나무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