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1500만대 돌파

입력 2017-03-20 18:28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사진)의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2001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 2014년 1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연간 4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마다 7대씩 판매되는 셈이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모터 자체가 직선 운동을 해 냉매를 압축·순환시키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졌다. 기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어 프리미엄 냉장고가 갖춰야 하는 핵심 부품이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한 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5세대까지 기술을 진화시켜 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