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 고장 승객 39명 25분가량 갇혔다가 구조

입력 2017-03-20 00:04
개장을 앞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15분쯤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로 가는 더블 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이 작동을 멈췄다. 이날 롯데월드는 오는 22일 서울스카이 개장을 앞두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 엘리베이터 20명, 지하 2층 엘리베이터 19명의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25분가량 갇혔다. 롯데월드 측은 “전망대 시설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 안전하게 하차시켰다”며 “시운전과 시설 안정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경위는 파악 중이다.

스카이셔틀은 두 개의 엘리베이터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18층(아래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지상 117층)까지 1분이면 도착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