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전인지, 첫날 8언더파… 공동선두

입력 2017-03-17 20:52
‘메이저 퀸’ 전인지(23)가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미국 본토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 냈다.

이날 리더보드 최상단엔 전인지 외에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스테이시 루이스, 산드라 창키자, 케이티 버넷(이상 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를 거머쥔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이자 일반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인지는 2015년 초청선수 자격으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고 2016년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메이저대회만 두 차례 제패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