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까지 SNS 등을 통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탄핵 찬성 31%, 반대 47%’라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게시되는 등 가짜뉴스 유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논란이 됐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27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가동했다. 19대 대선 날짜가 확정되면서 경찰도 본격 선거 단속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가짜뉴스 유포자 구속 수사하겠다”… 경찰, 수사상황실 설치
입력 2017-03-1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