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조감도)가 오는 9월 초 서울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에 개관한다. 자원절약과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업사이클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거점이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물품에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을 앞두고 공방에 입주할 개인·기업 32곳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하2층·지상 5층(연면적 1만6530㎡) 규모다. 이곳에는 사회적기업·작가 등이 입주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공방(스튜디오), 기부·수거된 의류나 가전·생활용품 등을 새로운 상품으로 재분류·가공하는 공간인 재사용 작업장이 들어선다. 업사이클링 관련 제품 생산·연구 등에 필요한 소재를 조달·가공·판매하는 소재은행과 전시·판매장, 체험교육실도 조성된다.
공방 입주 대상자는 업사이클·재사용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기업·단체들로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재사용플라자에서 자원순환 투어, 업사이클 체험 시민참여 이벤트, 업사이클 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동철 선임기자
서울새활용플라자 9월 초 개관
입력 2017-03-15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