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김태전 제너시스 BBQ 부회장은 이날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 주재로 열린 외식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입장을 받아들여 가격 인상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BQ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원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모든 BBQ 가맹점 치킨 메뉴 가격을 10% 안팎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BBQ “치킨값 안올려”
입력 2017-03-1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