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권익증진상은 소비자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소비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3회째다. 박 시장은 지자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국회의원 부문 수상자인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상을 받았다.
시는 박 시장이 취임 후 다단계와 상조업 등 특수거래 분야와 대부업을 민생침해 핵심 분야로 보고 체계적으로 근절해 왔고, 전국 최초로 대부업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축하고 불법 대부업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경제민주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맞서 소비자 권익 증진과 피해 구제에 힘써온 점도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민생침해 행위 근절” 박원순 시장, 소비자권익증진상
입력 2017-03-15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