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교회사용설명서

입력 2017-03-16 00:05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성도를 위한 책이다. 성경은 어떤 책이고 구원은 무엇인지,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고 예배는 왜 드려야 하는지, 교회는 무엇이고 헌금은 왜 하는지, 기도는 어떻게 하고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등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 지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 김덕종 목사는 친절한 어법을 활용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반가워, 교회는 처음이지? 여긴 알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엄청난 비밀이 있는 곳이야. 정말 잘 왔어.’ 이런 식인데, 한 번 든 책을 좀처럼 놓기 어려울 정도로 유익하고 재미있다.

김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