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수도권 전철 1호선 구간에서 운행하는 국내 유일의 ‘열차강의’가 폐강 위기를 벗어나 14년 전통을 이어간다. 코레일이 지난해 12월 적자 운영을 이유로 서울역과 아산 신창역을 오가는 누리로호 운행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함에 따라 강의도 되살아났다. 열차강의는 2002년 9월 시작했다. 올해 열차강의는 재미있는 법정영화 이야기, 시사 이슈 이해 및 분석, 길 위의 문학, 지구환경과 온난화 대응-저탄소·녹색성장, 명작의 고향 등을 제목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또는 금요일 오후 상·하행선에서 진행된다.
[로컬 브리핑] 순천향대, 폐강 위기 ‘열차 강의’ 부활
입력 2017-03-14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