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확대

입력 2017-03-13 21:09
충남도가 산업단지와 중소기업들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오는 5월까지 도내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7차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단독 설치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할 경우 국비로 최대 15억원까지 무상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사업’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사업은 산업단지 또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직장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이다. 설명회는 오는 15일 홍성일반산단을 시작으로 22일 천안5일반산단, 30일 보령 관창일반산단에서 열린다. 이어 4월 공주 탄천일반산단(13일)·계룡1일반산단(20일)·보령 고정국가산단(27일), 5월 11일 논산 동산일반산단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 대전사무소 최성현 소장이 강사로 나서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사업 신청자격과 지원내역, 추진 체계 등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는 누구나 설명회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 투자입지과나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도는 시·군, 중소기업 등과 함께 협업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