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다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조기 대선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은 5월 대선일까지 의정활동 보고회가 제한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선 후보자는 광고에 출연할 수 없고, 정당이나 후보자 명의가 들어간 광고도 금지된다.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수 없고, 후보자나 정당 명의의 선거 관련 여론조사 실시도 불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 개최 행사 참석도 금지된다. 그러나 경선 후보자로서의 경선운동은 가능하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사진=김지훈 기자
김용덕 중앙선관위장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대선… 엄정 관리할 것”
입력 2017-03-12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