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는 누구에게는 ‘사이다’, 누구에게는 ‘쓴 약’이다. 반가워하는 이도, 아쉬워하는 이도 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정의와 민주주의가 성숙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다. 서울에서 춘천, 제주까지 집과 일터에서 마침내 92일 탄핵심판 여정의 종지부를 찍은 10일 헌재 결정을 함께 지켜본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회부 종합, 사진=곽경근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시민 10명에게 듣는다
입력 2017-03-10 18:35 수정 2017-03-11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