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회장의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권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오인환, 최정우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오 사장은 지난달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부문장(COO)과 철강사업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재무실장,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거쳐 현재 가치경영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과 유성 기술투자본부장 등 두 부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새 사외이사로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가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인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맡게 됐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권오준 포스코회장 연임 확정… 오인환·최정우 대표이사로
입력 2017-03-1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