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32·사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부인 프리실라 챈(32)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렸다.
2015년 12월에 낳은 첫째 맥스에 이어 둘째도 딸이다. 저커버그는 “맥스를 어렵게 낳아 둘째를 가질 수 있을지 몰랐다”며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먼저 건강하길 바랐고 그다음으로 딸이길 바랐다”고 밝혔다.
딸을 훌륭히 키우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저커버그는 여자형제가 있는 건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자형제 3명, 아내는 여자형제 2명과 함께 자랐는데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주변의 여자형제, 어머니, 여자친구들처럼 강한 여성들 덕분에 더 좋은 사람이 됐다”며 “딸을 강한 여성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저커버그 “둘째 딸 생겼어요” 아내 임신 소식 페이스북 통해 알려
입력 2017-03-10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