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소선암·대강·천동 오토캠핑장 3곳을 오는 20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100대를 수용하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이 있고 각양각색의 꽃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강 오토캠핑장은 1만1265㎡ 규모로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을 갖췄다.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에서 5분 정도로 가깝고,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도 흘러 인기가 높다.
소백산 자락의 천동 오토캠핑장은 도심과 가까워 캠핑족은 물론 지역주민도 즐겨 찾는다. 이곳은 5300㎡의 터에 캠핑차량 60대를 수용할 수 있고 소백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계곡물이 매력적이다. 인근에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 오토캠핑장은 교통이 편리한 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봄의 향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라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단양군, 소선암·대강·천동 오토캠핑장 20일 일제히 개장
입력 2017-03-09 20:58 수정 2017-03-09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