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전쟁에 대한 경계가 지식 유통 촉발 계기

입력 2017-03-09 17:20

동아시아에서 15∼20세기 전쟁을 계기로 국가 간에 지식이 유통된 사례들을 담았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인 저자는 “상대국의 문헌과 정보가 수집되고 담론이 형성된 주된 원동력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우호적 감정이 아닌 전쟁에 대한 경계와 준비였다”고 주장한다. 560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