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간판·표지판·현수막은 상상력의 어장

입력 2017-03-09 17:20 수정 2017-03-09 17:23

건축가이자 수필가인 저자가 각종 간판과 안내문, 표지판과 현수막 등을 본 뒤 떠오른 상상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재기 넘치는 글과 각양각색 사진을 실었다. 저자는 ‘어부가 황금어장을 찾듯 나는 간판의 숲을 어장(語場)으로 여기니 바로 상상어장이다’고 말한다. 352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