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혼밥’ 직원과 저녁식사로 소통

입력 2017-03-09 21:13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왼쪽 세 번째)이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홀로 식사하는 직원들과 저녁 자리를 갖고 있다. 한화케미칼 제공

한화케미칼은 김창범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이탈리안 식당에서 ‘혼밥(홀로 식사)’하는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는 매주 수요일이 5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임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식사에는 자취 직원, 기러기 아빠 등 직원 18명이 참여했다. 직급도 사원에서 부장까지 다양했다. 김 사장은 “한 조직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식구(食口)라고도 하는데, 이는 함께 밥을 먹는 입(사람)이라는 의미로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우리가 바로 식구”라며 유대감을 강조했다.

또 직원들과 퇴근 후 일상, 혼자 사는 고충, 회사 애로사항 등을 얘기하며 직원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내 동호회 지원을 약속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