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트리니티 가든을 리뉴얼해 새롭게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트리니티 가든은 조각공원으로 꾸며 본점 랜드마크로 자리해 왔다. 10일 트리니티 가든은 최신 트렌드 레스토랑 ‘호무랑’(사진)을 오픈해 자연 채광이 아름다운 실내에서 창 밖 예술작품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무랑은 조선호텔 출신 주방장을 비롯해 조리부터 서비스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옥상공원을 전망대부터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역할이 물건을 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가치나 체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옥상정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2013년 백화점 최초로 옥외 테마파크 ‘주라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의정부점 역시 아프리카 밀림을 테마로 옥상정원 ‘S가든’을 열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옥상정원을 뽀로로, 크롱 등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터와 애니메이션 극장 등으로 꾸몄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신세계 본점 옥상공원에 레스토랑 오픈
입력 2017-03-09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