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일 등 특별한 날에는 상자텃밭 선물하세요”

입력 2017-03-08 21:24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상자텃밭이 어떨까. 서울시가 선물용 상자텃밭(사진)을 선보였다.

선물용 상자텃밭은 스마트형과 일반형 두 종류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자텃밭은 부착된 센서를 통해 정보를 분석하고 앱을 통해 ‘물이 부족합니다’ ‘춥습니다’ ‘광합성이 필요합니다’ 같은 안내를 한다. 개당 3만5000원으로 텃밭 안에는 바질 씨앗이 들어있다.

일반 상자텃밭은 집에서 상추 등 쌈채소 3종을 재배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바퀴가 달려 있으며, 페트병에 물을 담아 수분을 공급한다. 개당 1만5000원.

서울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선물용 상자텃밭 신청을 받는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48시간 내에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서울시내 주소지에 한해서만 배송이 가능하다. 4월부터 7월말까지 지정한 날에 수령인의 주소지로 배송한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