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1000인 천원 나눔 계좌 갖기’ 춘천시, 범시민 운동

입력 2017-03-08 21:13
강원도 춘천시는 시민 한 명이 매월 1000원씩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춘천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春1000인(춘천인) 천원 나눔 계좌 갖기 범시민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가수 인순이, 소프라노 민은홍의 축하공연에 이어 행사장∼춘천MBC 주차장∼KT&G 상상마당∼행사장으로 돌아오는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천원 나눔 계좌 신청, 떡 나눔,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캠페인은 시민 한 사람이 기부계좌를 개설해 매달 1000원의 적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운동이다. 개인별로 최대 10개 계좌까지 가능하다. 올해 모금 목표는 2억원으로 계획했다.

시를 비롯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춘천시 이·통장협의회, 춘천시복지위원협의회, 춘천시사회복지봉사단협의회가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모두가 큰 부담 없이 기부 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천원 나눔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주위의 이웃을 돕는 이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