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박순자 최고위원과 김학용 의원이 8일 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 지지 선언을 했다. 박 최고위원과 김 의원은 모두 3선 의원으로, 남 지사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현직 의원이 남 지사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처음이다. 박 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우량주가 아직 국민에게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남 지사는 준비된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김 의원도 “경기지사를 하면서 여러 혁혁한 성과를 낸 남 지사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과 김 의원의 지역구는 각각 경기도 안산 단원을과 안성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도 맡고 있다. 김경택 기자
바른정당 박순자·김학용 의원 “남경필 지지” 선언
입력 2017-03-0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