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CBS가 공동 주관하는 ‘나부터’ 캠페인이 한국교회로 확산되는 가운데 사회복지단체인 러빙핸즈(대표이사 박현홍)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러빙핸즈는 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사무실에서 ‘나부터 한 영혼’ 발대식을 갖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먼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자고 호소했다(사진).
러빙핸즈는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 NGO로,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돕고 있다.
러빙핸즈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멘토가 돼 정서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멘토링 방식은 주변의 청소년이나 독거노인을 꾸준히 찾아가 함께 식사하며 말벗이 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목욕을 도와주는 것 등이다.
2007년 설립된 러빙핸즈는 지난 1월까지 822명이 멘토 양성교육을 받았고 이 중 427명의 멘토가 실제 멘토링에 참여했다. 현재 236명이 멘토로 활동하며 10∼18세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1대1 멘토링이 주된 사업이며 장학금과 학습지원, 독서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02-3144-2004).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나부터’ 캠페인, 사회복지단체 ‘러빙핸즈’도 동참
입력 2017-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