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아름다운 ‘섬’ 관광은 ‘남도한바퀴’로 즐기세요!”
전남도는 청정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 섬을 비롯한 전남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버스 ‘남도한바퀴’를 오는 18일부터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늘어나는 개별 여행객과 대중교통 접근이 취약한 관광지를 연계하는 이동 수단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14개 코스)보다 7개 늘어난 총 21개 코스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섬 관광 수요에 대응해 고흥 연홍도, 거금도 유람선 관광,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암태∼자은∼안좌) 코스를 추가했다.
젊은 관광객들을 겨냥해 KTX(호남고속열차)와 SRT(수서발고속열차)가 도착하는 광주송정역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 출발하는 야경 코스 4개를 2개 코스씩 격주로 운행한다. 야경 코스는 야시장 구경과 야간경관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또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개 코스를 연계해 1박2일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흥 연홍도(화)∼고흥 거금도 유람선(수), 보성·순천(금)∼여수 금오도(토),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토)∼목포·영암·해남(일) 등을 연계한 7개 코스가 운영된다.
경관형 관광지 위주에서 댓잎 소시지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을 추가한 것도 지난해와 다른 특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남도한바퀴’ 타고 섬 한바퀴 둘러보세요
입력 2017-03-0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