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아나뱁티즘

입력 2017-03-09 00:02


아나뱁티즘(Anabaptism)은 ‘다시 세례를 받는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기원한다. 재세례파로 번역된다. 아나뱁티즘은 유아세례에 반대하고 성인세례만을 인정하는 기독교 교파다. 아나뱁티스트들은 전체주의 국가의 비인간적 행위와 착취에 반대하고 평화와 비폭력을 추구해왔다. 이 책은 아나뱁티즘의 급진적 제자도와 신학, 정치사상 등을 소개하고 현실 적용에 대해 탐색한다. 아나뱁티스트들이 어떻게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특성을 결합해 ‘제3의 운동’을 했는지, 그 운동이 지금 시대에 왜 유효한지를 보여준다.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