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금빛 열차·루지 체험… 봄철 우수 여행상품 5개 선정

입력 2017-03-09 00:00
경북 문경시 불정동 자연휴양림에 자리한 레포츠 시설 짚라인 체험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국민들의 레저스포츠 활동 수요에 부응하고 이를 관광으로 연결시켜 더욱 알찬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봄철 레저스포츠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관광공사는 봄철에 어울리는 레저스포츠 종목 및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5개의 우수한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 및 관광객 모집에 필요한 운영비 등을 지원해 소비자들이 실제로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레저천국 문경! 짚라인, 찻사발축제, 역사트레킹, 식도락여행’(짚라인코리아), ‘서해 금빛열차 타고 떠나는 보령 나들이’(여행공방), ‘천국의 섬 외도와 통영 케이블카, 스카이라인 루지 체험여행’(테마캠프여행사), ‘강진방문의 해! 전남 숨은 명소 강진, 나주, 장성 힐링 미식여행’(웹투어), ‘순천 국가 정원·여수 스카이플라이&해상 케이블카 레저체험’(아름여행사)이다.

특히 ‘레저천국 문경! 짚라인, 레일바이크, 역사트레킹’과 ‘서해금빛열차 타고 떠나는 보령 나들이’는 청소년 단체 대상 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계절과 지역 특색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된 이들 여행상품은 여행사별 누리집과 모바일,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홍보·판매된다. 각 여행상품은 3∼5월에 이용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봄철 외에도 여름, 가을 등 계절별로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이 계절에 맞춰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과 상품만족도 조사 등 상시적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