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6∼11일을 ‘노 모어(No More) 후쿠시마’ 탈핵주간으로 정하고 탈핵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7일에는 서울 중구 한국Y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사고 6주기를 맞아 ‘탈핵 불의 날 캠페인’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다.
한국Y는 2014년부터 탈핵운동을 중점운동으로 채택해 전개하고 있다. 한국Y에 소속된 전국 52개 Y는 매주 화요일 탈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탈핵에너지 정책을 마련해 에너지 교육 등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고리1호기 폐쇄 서명운동’을 통해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폐쇄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명혜 회장은 “탈핵 캠페인은 핵 재앙의 교훈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많은 교회 및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한국Y, 3월 11일까지 ‘노 모어 후쿠시마’… 탈핵캠페인 전개
입력 2017-03-08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