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임원들에게 ‘제조와 연구·개발(R&D) 혁신’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사업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와 R&D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 임원의 역할임을 명심하고, 경영진이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세워진 지향 목표에 따라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할 것과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과제를 시기별로 구체화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임원진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구본무 LG 회장 “제조·R&D 혁신에 경영진이 앞장서야”
입력 2017-03-07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