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재학술상 수상자에 던컨 UCLA 한국학연구소장

입력 2017-03-07 20:10 수정 2017-03-07 21:19

연세대와 용재기념사업회는 제23회 용재학술상 수상자로 UCLA 한국학연구소장인 존 던컨(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용재학술상은 용재 백낙준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되던 1995년 제정된 상이다. 국내외 최고의 한국학 학자들에게 수여되는 용재상 시상식은 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더불어 던컨 교수의 수상 기념 강연이 10일 오후 3시 교육관 301호에서 진행된다.

던컨 교수는 전 세계의 역사학계를 선도하는 한국사 학자로서 특히 고려와 조선시대사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냈다. 던컨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2000년 워싱턴대 출판부에서 발간된 ‘조선 왕조의 기원(The Origin of Choson Dynasty)’이 있다. 이 책은 2013년 한국어로도 출간됐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